금(金)
원칙 · 결단 · 절제
금은 거두고 다듬는 기운이에요. 여름 내내 퍼진 것을 가을에 베어 갈무리하듯, 흩어진 것을 끊고 모양을 잡는 자리를 맡습니다. 사주에서는 가을과 서쪽, 천간의 경·신과 지지의 신·유가 금에 해당해요.
한눈에 보기
- 계절
- 가을
- 방위
- 서쪽
- 색
- 흰색
- 천간
- 경(庚)·신(辛)
- 지지
- 신(申)·유(酉)
금이 뚜렷할 때
금이 뚜렷하면 기준이 분명해요.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할 수 있고, 한번 정하면 끝까지 가는 결단력이 있습니다. 다만 금이 지나치면 기준이 날이 되어, 자신과 남에게 모두 엄격해지고 관계가 서늘해지기 쉬워요.
금이 옅을 때
금이 옅으면 끊는 일이 어려워요. 정리해야 할 관계나 일을 오래 끌고, 마무리 직전에 결정을 미루는 결이에요. 마감 시간을 밖에서 정해 주는 장치를 두면 이 기운을 대신할 수 있어요.
상생과 상극
- 나를 낳아 주는 기운토(土)
토생금 — 토가 금을 밀어 줘요.
- 내가 낳는 기운수(水)
금생수 — 금이 수를 키워 줘요.
- 나를 누르는 기운화(火)
화극금 — 화가 금을 다듬어 줘요.
- 내가 누르는 기운목(木)
금극목 — 금이 목을 눌러 줘요.
누르는 관계라고 나쁜 것이 아니에요. 넘치는 쪽을 다듬어 균형을 잡아 주는 자리로 봅니다.
용신과의 관계
여름에 태어나 사주가 더울 때, 금은 서늘한 기운을 더하는 조후 용신으로 자주 쓰여요. 일간이 강한 경우에는 기운을 덜어 주는 무리(식상·재성·관성)에 금이 들어가는지에 따라 쓰임이 갈립니다.
용신은 개수가 가장 적은 오행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일간의 강약을 먼저 보고 그 기준에서 필요한 무리 가운데 부족한 것을 고르는 방식이에요. 용신 설명 자세히 보기
이렇게 쓰면 좋아요
금의 기운은 정리하는 일에서 가장 편해요. 검토·품질·회계·의료처럼 정확함이 필요한 자리와 잘 맞습니다. 대신 사람을 대할 때는 판단을 한 박자 늦추면, 단단함이 차가움으로 오해받는 일이 줄어요.
자주 하는 오해
금이 많으면 냉정하다는 해석은 너무 단순해요. 원칙 안에 다정함을 숨겨 두는 결이 흔해서, 표현의 방식이 다를 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온점에서 금은
쇠처럼 단단한 사람
한번 정하면 끝까지 가는 사람이에요. 단단한 원칙 안에 다정함을 숨겨둬요.
온점은 태어난 날의 천간(일간)이 어느 오행인지에 따라 캐릭터 색을 정해요.